*배포용 세션카드는 사진 자르기 및 크기 수정과 노트의 오른쪽 면에 수호자와 탐사자의 이름을 넣는 수정이 가능합니다.
개요
길거리에서 사진관을 보기란 퍽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안개와 같은 흐릿한 기억처럼 신경 쓰고 있지 않다가도,
필요하면 사진을 찍을 때 터지는 조명처럼
팍! 하고 떠오르는 곳.
그곳이 바로 사진관이죠.
잊지 못할 순간이 있나요?
빛이 바래갈 추억을 조금이라도 더 길게 보존하고 싶지 않나요?
행복하던 한때의 우리를 추억하고 싶나요?
그렇다면 어서 오세요
이곳은 추억의 향수가 가득한 곳.
아름답게 빛나는 당신의 찰나를 포착하는 곳.
생(生)의 일부를 담는 곳.
여기는 부명 사진관입니다.
시나리오 정보
약칭 부명관
사용 룰 Call of Cthulhu 7th Edition
인원 다인 (KPC 가능, 3인 이상 권장) - 타이만으로의 개변을 금지하지는 않으나 난이도의 문제로 정말 권장하지 않습니다. 조사가 많고, 전투 요소가 있습니다.
배경 근대~현대의 한국 (사진관이 있는 시대)
추천 관계 -함께 사진을 찍으러 갈 정도의 친분이 있는 사이. -다 같이 만났는데, 사진을 찍으러 가야 한다는 사람과 사진관까지 같이 가줄 수 있을 정도의 친분이 있는 사이.
추천 기능 민첩, 관찰력, 자료조사, 듣기, 전투 기능(근접전, 회피)
플레이 난이도 ★★~★★★ -조사 구간이 많으며 전투가 필수입니다. -현실 인트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의 적극적인 조사가 요구됩니다.
키퍼링 난이도 ★★★~★★★★ -조사 구간이 많으며 신경써야 하는 핸드아웃도 많습니다. -전투 룰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전투 변형 룰도 하나 있습니다. -수호자가 탐사자의 백스토리를 기반으로 미리 서술을 준비해둬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탐사자들의 돌발행동 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의사항
1. 라이터의 첫 시나리오입니다. 미숙함이 엿보일 수 있습니다.
2. 유혈, 상해, 전투, 로스트 요소가 있습니다. (+스포일러: 탐사자가 신화생물의 대리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시나리오의 내용 및 상호명, 도서명 등은 모두 허구입니다. 현실과 겹친다 하더라도 단지 우연일 뿐임을 알아주세요.
4. 힐링 시나리오가 아닙니다. 키퍼는 사전에 탐사자들에게 힐링 시나리오가 아님을 고지해주시고, 힐링 시나리오라고 탐사자를 속여 데려가는 행위를 금합니다.
5. 크툴루 신화 및 신화 생물의 자의적 해석이 있습니다. 창작 아티팩트가 등장합니다.
6.시나리오 본문 서술 및 엔딩 개변은 탁의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개변이 진행된다면 플레이어들에게 개변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개변 내용을 후기로 나눠주시면 라이터가 정말 감사히 읽을 예정입니다.
7. 그렇지만 진상 개변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개변한 시나리오를 자작 시나리오로 배포하는 것 역시 금지합니다.
전투에서 사격 조준 판정의 변형 룰을 사용합니다. 시나리오 최후반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큰 변화는 없습니다. 이름을 바꾸고 사용되는 판정을 변형한 정도입니다.)
8. 노룰북 키퍼링, 쿠션 없는 스포일러, 공개적 장소에서의 플레이, 시나리오와 라이터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을 금합니다.
9. 시나리오의 주의사항 및 모든 내용을 확인하신 후, 꺼려지는 점이 있다면 시나리오의 플레이를 재고해주세요.
10. 라이터는 취미로 글을 쓸 뿐이지 전문가가 아니라, 시나리오 내 고증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적해주신다면 내용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11. 세션카드 커미션을 제외한 금품이 오가는 행위를 금합니다. 세션카드에는 라이터 Team.HOPPY 문어를 기입해주세요.
부명 사진관은 사람들 사이에서 퍽 유명한 곳입니다. 점점 사라져가는 사진관 사이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죠. (혹은 배경 시점에 따라, 이제 막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한 사진관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생겨, 일찍부터 사람들의 입소문을 탔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누군가는 일부러 시간을 내 멀리서도 찾아올 정도라고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사람들도 많이 찾고요.
마침, 탐사자들이 주말을 틈타 놀러가기로 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렇게 된 거 들러서 나쁠 건 없겠죠? 어쩌면 탐사자들도 일부러 시간을 내 멀리서 사진관을 찾아온 사람일 수도 있겠고요.
그렇기 때문에 탐사자들이 사진관에 가게 된 이유는 다양할 겁니다. 찍게 될 사진도 다양할 것이고요. 탐사자들 중 누군가가 아직 학생이라 학생증이나 원서 접수를 위한 사진이 필요했을 수도 있고,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 발급 때문에 증명사진을 찍어야 했을 수도 있을 겁니다. 조만간 설레는 여행을 위해 여권을 만들고자 여권사진이 필요했을 수도 있겠지요. 어쩌면 꿈을 이루기 위해, 혹은 시시각각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 프로필 사진을 찍었을 수도 있고, 소중한 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자 다 같이 사진관을 찾았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여러분이 함께 모여서 이 사진관에 방문하게 되었다는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이 되겠네요.
1. 세션 진행 전, 메타적으로 탐사자들이 사진관에 가는 이유를 미리 합의하고 가는 것이 진행 상 자연스럽습니다. 탐사자 중 한 명이 사진관에 가야 해서 나머지가 따라가도 좋고, 처음부터 다 같이 사진을 찍기 위해 간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2. 서술이 중구난방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지문은 현대를 배경으로 할 때를 상정하고 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대를 배경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문 및 핸드아웃 내용의 개변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라이터는 현대 배경 상정으로 시나리오를 쓰고는 근대 배경으로 개변해서 테스트 플레이를 돌렸습니다. 개변은 걱정하지 말고 진행하셔도 좋습니다.
3. 탐사자는 세션 시작 전, 캐릭터의 긍정적인 기억과 부정적인 기억 각각 한 가지씩을 정해 키퍼에게 백스토리로 공유해주세요. 자세할수록 좋습니다.
4. 시나리오 안에서 이틀이 필요합니다. 당일치기 여행 설정은 곤란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탐사자들 중 누구 한 명의 집에 우르르 놀러간다거나, 숙소를 잡았다는 설정으로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시작하기 전에' 설명에 주말을 틈타라는 문구를 적어놨지만, 이틀만 확보된다면 꼭 주말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아무튼 당일치기만 아니면 진행상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5. 본 시나리오의 거의 모든 조사는 탐사자의 적절하고 명확한 행동 선언을 통해 판정을 생략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ex. 그냥 ‘둘러보겠습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라고만 선언하면 판정이 필요하지만, 주어진 상황에 맞게 ‘안쪽을 만져보겠습니다!’, ‘물건을 들어 올려 아래에 숨겨진 것이 없나 보겠습니다!’ 등 명확하게 선언하시면 판정 없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판정 실패 이후에도 이런 선언으로 정보를 얻는 것이 가능하니, 적극적으로 시도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수호자분도 유의해주세요.
6. 부명 사진관의 위치 설정은 골목길 구석에 있다는 설정만 고정해주시면 자유롭습니다. 놀러가는 장소를 한 곳 정한 다음, 적절히 묘사해주세요.
수호자 문서는 배포 종료되었습니다.
현재 <부명 사진관>이 수록된 시나리오집 「오늘_간다」가 판매완료 되었습니다.
재판 예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관련 트윗은 TWT@TEAM_HOPPY에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